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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기피제, ‘의약외품’표시 주의출처 : 롯데정밀화학 공식블로그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모기 기피제는 모기가 싫어하는 성분을 이용하여 접근을 차단하는 제품으로 직접 죽이는 효과는 없다. 모기 기피제는 기피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하여 ‘의약외품’으로 관리되고 있어 제품 구매 시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 표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다양한 종류로 뿌려서 사용하는 에어로솔제, 분무형 액제와 발라서 사용하는 로션제, 액제, 겔제 등으로 종류와 제형에_따라 사용 나이, 사용 방법, 주의 사항이 달라 용기나 포장지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읽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특히 진드기에 대한 기피 효과가 있는 제품도 있어 필요한 경우 효능·효과를 확인 후 구매하면 된다. 성분별 모기 기피제 사용 가능 나이가 있다. 디에틸톨루아미드가 10% 이하 제품은 6개월 이상 아이부터 12세 미만 아이까지 10% 초과 30% 이하 제품은 12세 이상이 사용 가능하고 이카리딘, 에틸부틸아세틸아미노프로피오네이트는 6개월 이상, 파라멘탄-3, 8-디올은 4세 이상부터 사용 가능하니 확인 후 사용해야 한다. 모기 기피제는 목, 팔, 다리 등 피부와 신발, 양말, 옷등에도 사용 가능하고 눈과 입 주위를 피해 바르고 자외선차단제와 모기 기피제를 사용할 때는 자외선차단제를 먼저 바른 후 모기 기피제를 발라주면 된다. 주의사항으로는 햇빛에 노출되어 탄 피부나 상처나 염증 부위, 점막, 눈과 입 주위는 사용하면 안되고 알레르기 또는 과민 반응 시 물로 충분히 씻어야 하고 외출에서 돌아오면 반드시 비누와 물로 씻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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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을 조심해야 하는 당뇨 환자당뇨병의 원인, 출처 : 질병관리처 (국민문화신문) 김유경 기자 = 당뇨병은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인슐린 저항성이 커져 인슐린이 원활하게 작용하지 않으면 체내에 흡수된 포도당은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혈액 속에 쌓여 소변으로 나오게 되는 병을 말한다. 여기서 인슐린이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식사 후 올라간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당뇨병의 원인은 한 가지 이유보다는 유전적 요인 및 환경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기는 경우가 많다. 증상으로는 다음, 다식, 다뇨가 대표적이고 체중감소, 시력 저하, 피로감 및 무기력이 동반되기도 한다. 당뇨병의 증상, 출처 : 질병관리처 당뇨 환자들은 당뇨 합병증의 흔한 질환이 발에 먼저 나타나기 때문에 ‘발’을 특별 관리해야 한다. 당뇨 환자는 신경 감각과 혈액 순환 등의 기능이 정상인과 달라 온도 변화와 통증에 둔감하고 발에 작은 상처가 생겨도 알아차리기 어려워 염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당뇨 환자들은 족욕기, 족탕기 사용은 절대 금물이다. 발을 오래 담가두면 피부가 불어 표피의 땀구멍이나 모공이 넓어져 미세 균이나 무좀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커져 말초신경 기능에 장애가 생기기 때문이다. 씻은 후에는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잘 말려야 하고 최대한 간단한 샤워로 목욕을 끝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그리고 항상 자가 검진은 필수이어야 한다. 자가 검진 시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발뒤꿈치를 관찰해야 한다. 또한, 발톱 관리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최대한 발톱은 일자로 자르고 모서리 부분을 파지 않도록 해야 한다. 당뇨 환자들의 신발과 양말 선택은 중요하다. 굽은 3cm가 넘지 않도록 하고 발볼이 넓고 미끄러지지 않는 제품이 좋고 바닥이 부드럽고 견고한 것을 선택하되 슬리퍼, 샌들 등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발에 땀이 많은 환자는 하루 3회 정도 양말을 갈아신고 바닥이 두꺼운 양말과 이음새가 없거나 적은 양말을 사는 것이 좋다. 이외에도 당뇨 환자들은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 첫 번째는 비만 관리로 체중을 줄이면 혈당이 개선되고 약제 사용이 줄어들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두 번째는 심혈관계질환은 당뇨병 환자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미세혈관과 대혈관 합병증을 일으키는 고혈압 관리를 통해 사망률을 낮출 수 있다. 세 번째는 뇌경색, 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항혈소판제를 복용해야 한다. 항혈소판제는 심혈관 질환이 있는 당뇨병 환자에서 재발을 낮출 수 있다. 이차예방으로는 아스피린 사용도 권고한다. 이외에도 금연, 저혈당 관리, 식사요법, 운동요법이 있다. 당뇨병은 혈당만 상승하는 병이 아니라 조절하지 않으면 시간이 지날수록 많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정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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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국제교육원, 공무원 대상 ‘영어직무연수’ 3년만에 대면 진행(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경기도국제교육원(원장 유혜영)이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교육원에서 일반직 지방공무원 60명을 대상으로 ‘영어직무연수’를 시행했다. 지난 2019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대면 합숙 진행은 3년 만이다. 이번 연수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공무원의 영어 사용 기회 확대와 자신감 고취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 과정은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비지니스 의사소통 ▲세계 문화와 여행 ▲ 엔터테인먼트와 관계성 ▲스포츠를 통한 영어 ▲음악 등 5가지 의사소통 모듈로 구성됐다. 또한 ▲커피 클래스 ▲영시를 이용한 책갈피 만들기 ▲보드 게임 등 선택 활동 3가지다. 직무연수에 참여한 한 연수생은 “영어 초보자들도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재미있는 연수였다”며“원어민 선생님들의 배려와 수업 준비로 영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연수생은 “커피나 책갈피를 만드는 활동을 하면서 영어를 배우니 실제적인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며“2박 3일 동안 훌륭한 식사와 재미있는 활동으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혜영 경기도국제교육원장은 “앞으로도 국제적 감각을 키우고 일반직 공무원의 업무 수행 능력을 함양하기 위한 영어직무연수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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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자연관찰탐구대회’ 3년 만에 다시 야외에서 진행!!▲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자연관찰탐구대회’ 3년 만에 다시 야외에서 진행.(사진제공=경기도교육청)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원장 강심원)이 20일 교육원 등에서 야외‘2023 자연관찰탐구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비대면 활동 장기화 회복지원과 학생들의 자연현상 탐구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1차 서류 접수 83팀 166명 가운데 심사를 거쳐 선발된 20팀 40명의 학생들이 팀(2인 1팀)을 이뤄 이번 본선 대회에 참가했다. 이 날 학생들은 현장에서 숲, 학교 주변 등 자유로운 주제에 따라 탐구활동 결과를 글, 그림 등으로 보고서로 작성했다. 대회 수상 팀 중 최우수상 6팀은 경기도를 대표해 오는 9월 중 개최되는 전국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대회 심사위원 관계자들은 “이번 대회는 평소 과학 수업시간 탐구 과정을 야외 조사활동에 접목하는 과정”이라며 “참가 학생들의 다양한 관찰 방법과 진지한 탐구 자세가 인상 깊다”고 전했다. 강심원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장은 “이번 대회는 자기주도적 과학탐구과정과 체험활동을 함께 나누고 배우는 자리”라며 “대회를 통해 학생주도 프로젝트 탐구 역량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본선 대회 결과 발표는 다음달 초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 홈페이지(https://www.gis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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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별, 장애아동 돕기 나서..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봄날의 기적’의 MC를 맡은 하하-별 부부가 장애아동의 사연을 소개하며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하하, 별 부부가 밀알복지재단과 MBC가 공동기획한 장애인의 날 특집방송 ‘봄날의 기적’ MC를 맡는다. 20일 오후 6시 5분 MBC를 통해 방영되는 ‘봄날의 기적’은 저소득가정 장애인들이 적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후원을 통해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5회째를 맞이했다. 이번 방송에서는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라는 부제를 통해 치료가 시급한데도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은이와 준서의 사연을 소개한다. 온몸이 까만 점으로 뒤덮인 다은이(7)는 선천성 거대모반증을 앓고 있다. 돌이 되던 해부터 거대모반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왔지만, 아직도 20회 이상 수술이 남아있다. 회당 400만 원이 넘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엄마는 할머니에게 다은이를 맡긴 후 종일 쉴 새 없이 일한다. 하지만 이미 병원비로 쌓인 막대한 빚 앞에서, 남은 수술비를 어떻게 감당할 수 있을지 앞이 깜깜하기만 하다. 원인 모를 피부병을 앓는 준서(18)는 온 몸의 피부가 벗겨지고 몸 속 염증이 근육과 뼈 속까지 파고든 상태다. 다리는 굽어져 걸을 수 없고, 극심한 고통으로 마약성 진통 패치 없이는 치료조차 불가능하다.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는 고령의 나이에도 건설 일용직으로 일하며 준서를 돌보고 있다. 하지만 한 달에 몇 백 만원이 드는 치료비 앞에서 할아버지는 무력하기만 하다. 희소병인 길랑바레 증후군으로 아팠던 막내 딸 송이를 둔 하하와 별은 아이들의 사연에 누구보다도 깊은 공감과 안타까움을 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송이와 함께 입원했던 환아들을 떠올리며, 다은이와 준서를 비롯해 아픈 아이들 모두가 치료를 받고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하와 별은 “저희 아이가 아팠을 때 주변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말 한 마디와 관심이 힘이 되고 감사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 방송을 계기로 다은이와 준서에게도 힘이 되는 일들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며 “아픈 아이들이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여러분의 사랑과 관심으로 늦지 않게 지켜달라”고 말했다. 밀알복지재단 관계자는 “2021년 한국장애인개발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가정은 비장애가정에 비해 전반적으로 가구 소득도 낮고 경제적으로 어려운데 의료비 부담은 더 큰 상황”이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도움의 손길이 모아져 많은 아이들에게 봄날과도 같은 기적이 찾아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늦지 않게 지켜주세요’ 캠페인을 진행한다. 경제적인 이유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경우를 막기 위한 캠페인이다. 참여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miral.org) 또는 전국에 마련된 밀알복지재단 캠페인 부스를 통해 가능하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으로, 장애아동의료비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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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아프다 말겠지 했던 오십견 어깨가 굳어버렸다면?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식당에서 일한다는 주부 A씨(56세) 식당 일을 하다 보니 하루라도 어깨가 안 아픈 날이 없었다는데 좀 아프다 말겠지..라고 방치했던 어깨가 선반을 열기위해 위로 팔을 뻗는 순간 ‘악’소리가 날 만큼 심한 통증에 눈앞이 캄캄해졌다. 병원에서 오십견 진단과 함께 어깨가 굳어버렸다는데 주부 A씨 어떻게 해야 할까? 오십견의 정확한 진단명은 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 건이라고 부른다. 이름 그대로 어깨를 둘러싸고 있는 관절낭이 오그라들고 염증이 생겨 통증이 발생하고 어깨가 마치 얼어붙듯이 딱딱하게 굳으면서 운동범위에 제한이 생기는 질환이다. 오십견은 특별한 이유 없이 50세 이후에 발병률이 높아 오십견으로 불리는데 30~40대 젊은 층에서도 외부 충격 또는 운동 중 어깨, 팔, 팔꿈치 부상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오십견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매년 증가하여 2016년 74.3만 명에서 2020년 79.5만 명으로 최근 5년 새 5.2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2020년 전체 환자 수 대비 연령대 비율을 살펴보면 50대가 31.7%로 제일 많았고 60대 28.4%로 그 뒤를 이었다. 오십견은 증상에 따라 크게 3단계로 구분한다. 통증이 심한 초기(동통기)에는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은 있지만 위, 좌우 대부분의 범위에서 움직임은 가능하다. 하지만 중기(동결기)로 넘어가면서 경직이 더욱 심해져 본격적인 운동 제한과 함께 통증이 심해지는데 이때부터 스스로 위, 좌우, 뒤로 팔을 올릴 수 없는 것은 물론 남이 올려주려고 해도 안 올라가는 능동적, 수동적 운동장애가 발생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기지개를 못 켜고 머리를 빗거나 묶는 행위, 윗옷을 입거나 벗는 등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하고 가만히 있어도 어깨가 욱신거리거나 날카로운 통증이 있고 특히 누워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더욱 심해져 야간통으로 인해 수면장애가 심한 질환 중 하나이다. 이후 3단계에는 어깨의 강직이 점점 풀리면서 통증이 감소하고 보통 1~2년 사이에 어깨 움직임이 대부분 정상으로 돌아온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50~60대에 어깨가 아프면 무조건 오십견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비슷한 증상으로 회전근개 질환이 있다. 또한 관절염이나 그밖에 신경손상 등이 있을 때도 어깨가 아프고 각 질환 별 치료의 방법이 다르므로 오십견의 증상만으로 잠정 진단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오십견의 치료는 통증 감소, 운동 회복과 함께 발병 전 상태로 되돌아가기 위한 기능회복에 목적이 있는데 통증이 심한 경우는 휴식을 해야겠지만 그 이후에는 서서히 팔의 가동범위를 늘려주는 관절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다. 하지만 통증이 심한 상태에서는 스스로 운동하기 힘든 경우가 많아 소염진통제 복용이나 주사 치료로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면 도수치료나 운동치료를 병행하는 보존적 치료가 좀 더 수월해진다. 하지만 보존적 치료를 해도 호전이 되지 않고 통증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도저히 불가능하면 관절내시경을 활용한 최소침습 수술방식의 관절낭 절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수술을 통해 염증으로 유착된 부위를 제거하고 굳어진 관절막 부분을 제거해 시술 후 즉시 운동 회복이 가능하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은 “오십견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레 생기다 회복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어 통증이 발생해도 참고 지내는 경우가 많지만 오십견은 짧으면 1년, 길면 3년 가까이 증상이 지속하는데 이 기간 동안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되므로 어깨통증이 지속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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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건국대학교 신순영 교수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 사진 : 건국대학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건국대학교는 건국대 상허생명과학대학 신순영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연구팀이 아토피 등 피부 염증 환경에서 피부장벽이 손상되는 분자기전을 규명했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연구 결과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The 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IF=12.779)’에 이달 초 온라인 게재됐다. 건강한 피부의 표피층에서는 각질형성세포가 핵심 단백질인 필라그린(Filaggrin)을 생성해 피부장벽 구조를 구성한다. 반면 아토피 피부염, 건선과 같은 염증성 피부는 필라그린 생성이 현저히 줄어들어 피부장벽 구조가 손상되고 건조증과 가려움증이 심해지며 증상이 악화된다. 이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필라그린 단백질의 생성을 정상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피부 염증 환경에서 필라그린 생성이 줄어드는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 않고 있어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개발에 한계를 보이고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염증 환경에서 후생 유전학적으로 필라그린 생석을 억제하는 분자적 매커니즘을 밝혔다. 각질형성세포에 염증성 사이토카인 ‘TNF-a’와 ‘IFN-g’를 처리해서 염증을 유발했을 때, TNF-a에 의해서 AP1 이량체가 증가되고 IFN-g에 의해서 활성화된 STAT1 단백질이 HDAC1과 결합해 형성된 ‘유전자 발현억제 복합체’가 필라그린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연구진은 아토피 피부염을 유도한 동물모델에서 AP1, STAT1, HDAC1의 복합체 형성이 필라그린 유전자 발현을 억제해 피부장벽을 파괴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연구책임자인 신 교수는 “피부장벽 복구는 아토피 피부염, 건선 같은 자가면역 피부질환의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치료 전략”이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필라그린 단백질 생성 증강을 유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아토피 치료 신약개발플랫폼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가신약개발재단(단장 묵현상)의 범부처 ‘국가신약개발사업’ 지원과 교육부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연구를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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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스윙 중 손가락 통증, 방아쇠수지 증후군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 (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 손가락 마디 통증이 생기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손가락 건초염 중 하나다. 힘줄을 둘러 싼 막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협착성 건초염이다. 손가락을 구부릴 때의 통증과 파열음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민슬기 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손가락이 구부러진채 펴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방아쇠수지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시간이 지나고 손가락이 펴지면서 ‘딸칵’하는 소리가 난다. 마치 총을 쏘려고 방아쇠를 당길 때 나는 소리와 유사해서 방아쇠수지라고 불린다. 이런 소리와 함께 손가락에 걸리는 느낌도 함께 난다면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손가락을 구부리고 펼 때 작용하는 힘줄인 굴곡건 및 신전건의 피로도 누적으로 염증이 발생하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은 염증으로 인해 힘줄이 두꺼워지면서 증상이 나타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손가락을 구부렸다가 바로 안펴지는 증상, ‘딸칵’소리와 함께 손가락이 걸리는 느낌, 아픈 손가락의 손바닥 쪽에 혹처럼 만져지기도 하고 누르면 심한 통증이 오기도 한다. 초기 상태에는 보존적 치료를 한다. 염증과 통증을 줄여주는 소염진통제를 복용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움직임이 많아질 경우에는 보조기를 착용해서 움직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와 함께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염증을 가라앉히면서 혈류 개선을 도모하고, 주사치료를 통해서 증상을 개선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이 없는 경우, 재발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비절개 유리술이 대표적이다. 수술 후 통증 및 흉터, 입원 없이 진행할 수 있어서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수술법이다. 손가락 움직임 제한이 심한 경우에는 개방적 유리술을 진행해야 한다. 민슬기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정형외과 원장)는 “방아쇠수지 증후군이 있으면 골프와 같이 장시간 동안 손잡이 등을 손에 쥐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증상이 개선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휴식이 제일 중요하다. 하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면 전문의를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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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인공관절 수술, 추천 나이는?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 무릎 퇴행성관절염으로 50대 초반부터 고생해온 K씨는 정형외과에서 꾸준히 치료를 받고 있었다. 연골주사를 맞으며 통증을 제어해 왔는데, 통증 주기가 점점 짧아졌고 이제는 주사치료로는 효과가 없었다. 다니던 의원에서는 병원급으로 가서 인공관절 수술을 받길 권유했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들은 극심한 무릎 통증에 시달린다. 무릎의 연골이 닳아 없어졌기 때문에 무릎 뼈가 부딪히고 염증이 생겨서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연골이 점차 닳게 되는 자연스러운 증상이지만 통증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불편함이 너무 크기 때문에 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다. 2016년~2020년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 수는 35만 여명이었다. 2019년에는 77,579명, 2020년에는 71,170명이 수술을 받았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외래교수)은 “초기 퇴행성관절염은 주사치료로 충분히 제어가 가능하지만, 연골이 거의 닳아 있거나 없는 상태라면 연골 재생술 또는 인공관절 수술을 고려할 수 밖에 없다. 통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이다. 연골 재생술은 50대, 인공관절 수술은 60대가 수술치료를 받기에 적정한 나이대다”고 알렸다. 50대에 통증이 심하더라도 연골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상태라면 연골 재생술을 할 수 있다. 최근의 연골 재생술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한 재생술이다. 탯줄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해당 무릎 연골 부위에 주입하여 연골분화 촉진 및 연골세포를 재생시키고 관절의 기능을 회복하게 하는 수술법이다. 50대에 추천하지만 나이에 관계없이 연골이 남아 있다면 고령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수술 예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60대에 연골이 없는 상태라면 인공관절 수술이 최적의 치료법이다. 퇴행성관절염 말기에 시행되는 수술이다. 보편적인 인공관절 수술은 평균적인 위치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방법이었지만, 최신 인공관절은 3D프린터를 이용해서 환자의 무릎 모양에 맞게 제작해서 삽입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가 높다.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법은 수술시간 단축, 절개범위 및 합병증 감소 등의 장점으로 인해 수술 만족도도 높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3D 맞춤형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은 예후가 좋기 때문에 수술 직후부터 걸을 수 있다. 무릎 통증으로 긴 시간 고생하는 분들을 위한 최선의 치료법이다. 연령대에 맞는 적절한 치료는 100세 시대를 위한 꼭 필요한 선택이다. 정형외과 전문의를 찾아 통증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방법을 찾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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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트 가수 송가인, 어버이날 맞아 무료 온라인 공연 개최포켓돌스튜디오 제공. (국민문화신문=구명석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네이버 나우에서 무료 온라인 공연을 연다.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에 따르면 "디너쇼와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 제의가 들어왔지만 모두 정중히 거절하고 팬을 위한 마음으로 무료 공연을 택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송가인도 "모든 사람이 휴대전화와 PC로 편하게 공연을 즐기고, 어르신들이 제 노래를 듣고 위로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잠시나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해방되는 즐거운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송가인은 지난 21일 정규 3집 '연가'를 발표했다. 이 음반은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를 콘셉트로 팬을 향한 따뜻한 사랑을 담은 정통 트로트 앨범이다. 송가인은 다음 달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를 연다.